임신중 여성이 꼭 알아둬야 할 영양 정보
정우석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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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29 12:55
임신중 여성이 꼭 알아둬야 할 영양 정보
기사입력 2010-05-25 08:44 최종수정 2010-05-25 08:59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해 임신부들이 꼭 알아둬야 할 식품에 대한 정보들을 정리해 발표했다. 임신기간 동안 태아는 성장에 필요한 다양한 영양소를 오직 탯줄을 통해 공급받게 되므로 임신부는 다양한 식품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산모들이 알아야 할 영양섭취에 관한 정보들을 정리해 봤다.
열량
건강한 아기를 낳기 위해서는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흔히 임신 중에는 무조건 많이 먹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있다. 하지만 임신 전반기에는 총 섭취열량이 임신하지 않았을 때보다 200kcal만 많아도 된다. 임신 중반기에는 300kcal, 후반기에는 450kcal정도만 더 섭취하면 충분하다.
단백질
임신기간 동안에는 모체, 태반, 태아의 단백질 요구량이 커지게 된다. 최소한 하루에 70g 정도는 먹어줘야 한다. 단백질이 많은 음식은 우유, 육류, 닭고기 등의 가금류, 생선, 달걀, 콩 등이 있다. 특히 우유와 삶은 달걀 흰자에는 필수아미노산이 많이 들어있어 산모에게 좋다.
지질
지방이 부족하면 아기의 성장이 더딜 수 있고 피부도 탄력이 떨어진다. 그러나 과량 섭취하면 살이 찔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양으로 먹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루 총 섭취에너지의 20~25%를 지방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필수지방산이 많은 식물성지방(옥수수기름, 참기름 등)과 포화지방이 든 동물성지방(쇠고기, 돼지고기 등)의 섭취비율은 1:1 정도가 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칼슘
임산부에게 칼슘섭취는 굉장히 중요하다. 하루에 1000mg은 반드시 섭취해야 한다. 임신 중에 칼슘 섭취가 부족하면 산모의 골격이 흐트러질 뿐더러 임신성 고혈압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우유 1000mL 중에는 약 1120mg의 칼슘이 들어 있어 하루에 3~4컵 정도가 적당하지만 우유를 싫어하거나 유당불내증(우유만 먹으면 설사 등 이상반응을 일으키는 증상)이 있는 사람의 경우 치즈, 요구르트, 아이스크림, 크림스프 등을 먹어 보충하면 된다.
철분
우리나라 여성은‘철분 결핍성 빈혈’이 있는 사람들이 많다. 거기다 임신까지 하면 빈혈의 위험성이 더 증가한다. 철분은 임신기에는 하루 약 24g을 먹어주는 것이 좋다. 철분이 많이 든 음식은 간, 육류, 달걀, 현미, 잡곡밥류, 녹황색 채소, 견과류, 말린 콩 등이다. 철분 역시 음식으로 보충하기 힘들 때는 영양제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나트륨
임신 중 체중은 10kg에서 12kg정도 증가한다. 그중 70%는 체액 증가에 의한 것이다. 염분을 많이 섭취하면 수분이 축척돼 체액을 증가시키고, 부종과 고혈압을 일으키며 임신중독증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나트륨 섭취는 제한하는 것이 좋다. 조금 싱겁다 싶을 정도로 먹으면 된다.
비타민
비타민은 여러가지 생리활성을 촉진시켜준다. 비타민은 어느 식품 하나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고 다양하게 존재하며, 다양한 식품을 먹을 때 상승 작용을 나타낸다. 따라서 제철식품을 골고루 다양하게 섭취하는 것이 좋다. 임신부에게 특히 중요한 비타민은 비타민A, B1, B2, B6, B12, 비타민C, 비타민D 등이다.
[배지영 헬스조선 기자 baejy@chosun.com]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해 임신부들이 꼭 알아둬야 할 식품에 대한 정보들을 정리해 발표했다. 임신기간 동안 태아는 성장에 필요한 다양한 영양소를 오직 탯줄을 통해 공급받게 되므로 임신부는 다양한 식품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산모들이 알아야 할 영양섭취에 관한 정보들을 정리해 봤다.
열량
건강한 아기를 낳기 위해서는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흔히 임신 중에는 무조건 많이 먹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있다. 하지만 임신 전반기에는 총 섭취열량이 임신하지 않았을 때보다 200kcal만 많아도 된다. 임신 중반기에는 300kcal, 후반기에는 450kcal정도만 더 섭취하면 충분하다.
단백질
임신기간 동안에는 모체, 태반, 태아의 단백질 요구량이 커지게 된다. 최소한 하루에 70g 정도는 먹어줘야 한다. 단백질이 많은 음식은 우유, 육류, 닭고기 등의 가금류, 생선, 달걀, 콩 등이 있다. 특히 우유와 삶은 달걀 흰자에는 필수아미노산이 많이 들어있어 산모에게 좋다.
지질
지방이 부족하면 아기의 성장이 더딜 수 있고 피부도 탄력이 떨어진다. 그러나 과량 섭취하면 살이 찔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양으로 먹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루 총 섭취에너지의 20~25%를 지방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필수지방산이 많은 식물성지방(옥수수기름, 참기름 등)과 포화지방이 든 동물성지방(쇠고기, 돼지고기 등)의 섭취비율은 1:1 정도가 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칼슘
임산부에게 칼슘섭취는 굉장히 중요하다. 하루에 1000mg은 반드시 섭취해야 한다. 임신 중에 칼슘 섭취가 부족하면 산모의 골격이 흐트러질 뿐더러 임신성 고혈압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우유 1000mL 중에는 약 1120mg의 칼슘이 들어 있어 하루에 3~4컵 정도가 적당하지만 우유를 싫어하거나 유당불내증(우유만 먹으면 설사 등 이상반응을 일으키는 증상)이 있는 사람의 경우 치즈, 요구르트, 아이스크림, 크림스프 등을 먹어 보충하면 된다.
철분
우리나라 여성은‘철분 결핍성 빈혈’이 있는 사람들이 많다. 거기다 임신까지 하면 빈혈의 위험성이 더 증가한다. 철분은 임신기에는 하루 약 24g을 먹어주는 것이 좋다. 철분이 많이 든 음식은 간, 육류, 달걀, 현미, 잡곡밥류, 녹황색 채소, 견과류, 말린 콩 등이다. 철분 역시 음식으로 보충하기 힘들 때는 영양제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나트륨
임신 중 체중은 10kg에서 12kg정도 증가한다. 그중 70%는 체액 증가에 의한 것이다. 염분을 많이 섭취하면 수분이 축척돼 체액을 증가시키고, 부종과 고혈압을 일으키며 임신중독증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나트륨 섭취는 제한하는 것이 좋다. 조금 싱겁다 싶을 정도로 먹으면 된다.
비타민
비타민은 여러가지 생리활성을 촉진시켜준다. 비타민은 어느 식품 하나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고 다양하게 존재하며, 다양한 식품을 먹을 때 상승 작용을 나타낸다. 따라서 제철식품을 골고루 다양하게 섭취하는 것이 좋다. 임신부에게 특히 중요한 비타민은 비타민A, B1, B2, B6, B12, 비타민C, 비타민D 등이다.
[배지영 헬스조선 기자 baejy@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