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형 간염 8년 사이 143배 급증
정우석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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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09 18:27
A형 간염 8년 사이 143배 급증
기사입력 2010-03-02 13:58
쿠키 건강] A형 간염이 8년 사이에 143배로 급증해 대책마련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의 표본 감시결과에 의하면 A형간염 환자수는 2001년 105명에서 2009년 1만5041명으로 무려 8년 사이 143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백신 치료제는 전 세계적으로 개발돼 있지 않으며 백신의 경우 우리나라는 올해까지 약 345만도즈(약 172.5만명분)를 확보하게 돼 있다.
하지만, A형간염 발생의 80% 넘게 차지하고 있는 20대~30대 청장년층에 대한 백신확보 계획은 122만도즈(약 61만명분)로 인구대비 4%에 불과한 수준으로 대유행에 대비한 백신 확보계획이 부실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3일 오전 10시 국회도서관 4층 입법조사처 대회의실에서는 ‘2010년 A형 간염 대유행에 대비하여’라는 주제로 토론회가 개최될 예정으로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신상진 의원과 대한의사협회 국민의학지식향상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체하는 이번 토론회는 질병관리본부 및 의료계 등 다양한 패널이 참석해 A형 간염에 대한 현 상황을 진단하고 해결책을 모색한다.
특히, 이날은 A형 간염예방에 대한 필요성을 홍보하기 위해 개그맨 박명수씨가 ‘A형 간염 홍보대사’로 위촉받을 예정이다. 박명수씨는 지난해 7월 A형간염에 감염돼 입원치료를 받은 바 있다.
신상진 의원은 “A형간염은 A형간염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염증성 간질환으로 침과 대변을 통해서 쉽게 전염돼 단체생활 등으로 인해 감염의 위험성이 매우 높을 뿐만 아니라 성인이 걸리면 사망으로까지 이를 수 있는 위험한 질병”이라고 전했다.
이어 “정부는 올해 A형간염에 대한 대유행의 가능성을 염두해 두고 치료제 개발은 물론 국가차원의 예방접종 대책을 시급히 세우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정부대책을 촉구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포뉴스 이성호 기자 lee@medifonews.com
<GoodNews paper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쿠키 건강] A형 간염이 8년 사이에 143배로 급증해 대책마련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의 표본 감시결과에 의하면 A형간염 환자수는 2001년 105명에서 2009년 1만5041명으로 무려 8년 사이 143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백신 치료제는 전 세계적으로 개발돼 있지 않으며 백신의 경우 우리나라는 올해까지 약 345만도즈(약 172.5만명분)를 확보하게 돼 있다.
하지만, A형간염 발생의 80% 넘게 차지하고 있는 20대~30대 청장년층에 대한 백신확보 계획은 122만도즈(약 61만명분)로 인구대비 4%에 불과한 수준으로 대유행에 대비한 백신 확보계획이 부실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3일 오전 10시 국회도서관 4층 입법조사처 대회의실에서는 ‘2010년 A형 간염 대유행에 대비하여’라는 주제로 토론회가 개최될 예정으로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신상진 의원과 대한의사협회 국민의학지식향상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체하는 이번 토론회는 질병관리본부 및 의료계 등 다양한 패널이 참석해 A형 간염에 대한 현 상황을 진단하고 해결책을 모색한다.
특히, 이날은 A형 간염예방에 대한 필요성을 홍보하기 위해 개그맨 박명수씨가 ‘A형 간염 홍보대사’로 위촉받을 예정이다. 박명수씨는 지난해 7월 A형간염에 감염돼 입원치료를 받은 바 있다.
신상진 의원은 “A형간염은 A형간염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염증성 간질환으로 침과 대변을 통해서 쉽게 전염돼 단체생활 등으로 인해 감염의 위험성이 매우 높을 뿐만 아니라 성인이 걸리면 사망으로까지 이를 수 있는 위험한 질병”이라고 전했다.
이어 “정부는 올해 A형간염에 대한 대유행의 가능성을 염두해 두고 치료제 개발은 물론 국가차원의 예방접종 대책을 시급히 세우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정부대책을 촉구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포뉴스 이성호 기자 lee@medif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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