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등산 가기 전 반드시 챙겨야 할 것?

그러나 몸에 좋다고 무턱대고 산에 가다간 오히려 건강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

내용 함께 보시죠. 

평소 등산을 즐기는 이상욱 씨는 오늘도 어김없이 산행을 준비합니다.

본격적인 등산에 앞서 반드시 챙기는 것이 있다는데요.

[이상욱(56) : 가장 필요로 하는 건 물, 겉옷. 가을에 갑자기 기온변화가 심해질 수 있으니깐요. 다른 것은 뭐 구급약 ,비상약품, 물하고.]

산은 높이가 100미터 높아질수록 기온은 0.6도씩 떨어집니다.

특히 가을엔 기온차가 더 크게 나서 저체온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겉옷을 잘 챙기는 것이 중요한데요.

한 시간에 420kcal를 소모할 만큼 체력 소모가 크고 땀도 많이 나기 때문에 틈틈이 초콜릿이나 물을 섭취해 급격한 체력 저하나 탈수 증세를 예방해야 합니다.

등산은 비만 치료에 좋고 심장과 폐는 물론 하체근육을 튼튼히 하는데도 효과적인 운동인데요.

하지만 특정 질환이 있는 사람은 주의해야 합니다.

[박원하/삼성서울병원 스포츠의학과 교수 : 심장병이나 고혈압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이 있으신 분들은 조심하셔야 합니다. 특히 심장에 조이는 느낌이나 흉통이 있으실 때에는 즉시 등산을 멈추시고 하산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고혈압 환자가 수축기 혈압이 160이 넘는다거나 당뇨환자가 이른 아침 공복 상태에서 등산은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

또 두통이나 열은 없는지 잘 살피고 2-30분 정도 준비운동과 시작 후엔 30분 정도 천천히 걷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