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10명중 8명, 과일 · 채소 섭취 부족
정우석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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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05 11:10
초등학생 10명중 8명, 과일 · 채소 섭취 부족
기사입력 2010-02-04 15:00 최종수정 2010-02-04 15:03
하루 권장섭취 횟수 이상 과일 섭취 17.8%에 그쳐
[CBS사회부 최승진 기자] 초등학생 10명중 8명은 과일이나 채소를 권장수준보다 부족하게 섭취해 영양불균형이 초래될 수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0~12세의 경우 과일 하루 권장섭취 횟수는 2회, 채소는 5회, 우유 및 유제품은 2회다.
그러나 어린이 대다수가 하루 권장섭취 횟수 보다 적게 과일이나 채소를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전국 초등학교 5학년 2천77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하루 권장섭취 횟수 이상의 과일을 섭취하는 학생은 17.8%에 그쳤다.
또 채소반찬은 23.7%, 우유는 20.7%에 불과해 권장수준을 크게 밑돌았다.
식약청 관계자는 "과일이나 채소를 적정량을 섭취하지 않으면 비타민이나 무기질이 부족할 수 있어 영양불균형이 초래될 수 있다"고 말했다.
패스트푸드나 탄산음료, 컵라면을 주 1회 이상 섭취하는 어린이는 각각 69.8%, 74.6%, 47.9%로 조사됐다.
과자 및 초콜릿의 섭취비율은 80.8%로 상대적으로 이들 제품을 더 자주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조사대상 어린이의 74.3%는 고열량 · 저영양 식품을 먹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반면 어떤 식품이 고열량 저영양 식품인지 정확하게 아는 경우는 37.5%에 그쳤다.
이와 함께 어린이 86.7%는 학교 주변에서 간식을 구매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조사 대상자의 절반 이상이 학교 주변 식품 판매처의 위생상태가 깨끗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사 전 손씻기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78.3%가 공감했지만 식사때 마다 손을 씻는 어린이는 49.5%로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
sjchoi@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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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권장섭취 횟수 이상 과일 섭취 17.8%에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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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세의 경우 과일 하루 권장섭취 횟수는 2회, 채소는 5회, 우유 및 유제품은 2회다.
그러나 어린이 대다수가 하루 권장섭취 횟수 보다 적게 과일이나 채소를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전국 초등학교 5학년 2천77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하루 권장섭취 횟수 이상의 과일을 섭취하는 학생은 17.8%에 그쳤다.
또 채소반찬은 23.7%, 우유는 20.7%에 불과해 권장수준을 크게 밑돌았다.
식약청 관계자는 "과일이나 채소를 적정량을 섭취하지 않으면 비타민이나 무기질이 부족할 수 있어 영양불균형이 초래될 수 있다"고 말했다.
패스트푸드나 탄산음료, 컵라면을 주 1회 이상 섭취하는 어린이는 각각 69.8%, 74.6%, 47.9%로 조사됐다.
과자 및 초콜릿의 섭취비율은 80.8%로 상대적으로 이들 제품을 더 자주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조사대상 어린이의 74.3%는 고열량 · 저영양 식품을 먹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반면 어떤 식품이 고열량 저영양 식품인지 정확하게 아는 경우는 37.5%에 그쳤다.
이와 함께 어린이 86.7%는 학교 주변에서 간식을 구매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조사 대상자의 절반 이상이 학교 주변 식품 판매처의 위생상태가 깨끗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사 전 손씻기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78.3%가 공감했지만 식사때 마다 손을 씻는 어린이는 49.5%로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
sjchoi@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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