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에 꽂는 양초 '이어캔들' 귀손상 주의
정우석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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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23 14:55
귀에 꽂는 양초 '이어캔들' 귀손상 주의
기사입력 2010-03-23 09:06
우울증.두통에 효과" 과대광고한 업체 적발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3일 피부관리실 등에서 사용하는 '이어 캔들'이 귀나 얼굴에 심각한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며 소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이어 캔들(ear candle)은 작은 원뿔이나 긴 막대 모양으로 된 양초로, 불을 붙여 귀에 꽂아 사용한다. 스파나 피부관리실에서 속칭 '이어 테라피'라 불리는 시술이다.
식약청에 따르면 이어 캔들을 사용하다 고막이 뚫리거나 초의 왁스성분이 귀를 막을 수 있으며 화상도 발생할 수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도 이 제품을 사용하던 중 수술이 필요한 심각한 손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소비자들에게 경고했다.
또 이어 캔들을 판매하는 업체들이 우울증이나 이염, 두통, 이통, 청력 개선 등 의료기기의 효능.효과를 표방하고 있지만 이 제품들은 식약청의 효과 검증절차를 거친 적이 없다고 식약청은 설명했다.
국내 유통중인 이어 캔들은 모두 공산품에 속하며 의료기기로 허가 또는 신고한 제품은 없다.
식약청은 인터넷에 판매 중인 이어 캔들 제품을 모니터링 한 결과 의료기기로 오해할 수 있는 효능.효과를 표시하는 등 허위.과대 광고를 한 20개 업체를 의료기기법 위반으로 적발하고 해당 자치단체에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적발된 업체 명단은 식약청 홈페이지(www.kfd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tree@yna.co.kr
우울증.두통에 효과" 과대광고한 업체 적발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3일 피부관리실 등에서 사용하는 '이어 캔들'이 귀나 얼굴에 심각한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며 소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이어 캔들(ear candle)은 작은 원뿔이나 긴 막대 모양으로 된 양초로, 불을 붙여 귀에 꽂아 사용한다. 스파나 피부관리실에서 속칭 '이어 테라피'라 불리는 시술이다.
식약청에 따르면 이어 캔들을 사용하다 고막이 뚫리거나 초의 왁스성분이 귀를 막을 수 있으며 화상도 발생할 수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도 이 제품을 사용하던 중 수술이 필요한 심각한 손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소비자들에게 경고했다.
또 이어 캔들을 판매하는 업체들이 우울증이나 이염, 두통, 이통, 청력 개선 등 의료기기의 효능.효과를 표방하고 있지만 이 제품들은 식약청의 효과 검증절차를 거친 적이 없다고 식약청은 설명했다.
국내 유통중인 이어 캔들은 모두 공산품에 속하며 의료기기로 허가 또는 신고한 제품은 없다.
식약청은 인터넷에 판매 중인 이어 캔들 제품을 모니터링 한 결과 의료기기로 오해할 수 있는 효능.효과를 표시하는 등 허위.과대 광고를 한 20개 업체를 의료기기법 위반으로 적발하고 해당 자치단체에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적발된 업체 명단은 식약청 홈페이지(www.kfd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tree@yna.co.kr